오늘은 내게 맞는 전문의 선택하는 방법... 좀 특이한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성형 수술할 때 고려할게 한두 개가 아니지요. 이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상황도 아니고 통계적 수치를 기반한 방법도 아니기에 병원 선택의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인가 하면? 성형외과 전문의 분들의 '나이대' 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돌 가수는 10대 후반에서 20대로 이루어져 있죠? 아이돌이라는 활동 특성상 그 나이대가 가장 잘 어울리고 시장에서의 반응도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방신기 같은 30대 아이돌도 인기가 많은 경우도 있고 신화 같은 40대 장수 아이돌도 있습니다. 아이돌 가수는 10대~20대가 최고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예시가 적절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성형시장에도 비슷하게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전문의분들의 실력이 어느 나이대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을까? 에 대한 고민입니다.

 

정형외과나 내과 같은 곳은 부러진 뼈를 무조건 붙이고, 감기 걸린 몸을 낫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나이대가 크게 상관없을 수 있으나, 미적인 '감각'이 중요할 때는 이야기가 또 달라집니다.

 

의대생이 인턴과 레지던트를 다 마치면 몇 살에 의사가 될 수 있을까요? 남자의 경우 군대를 포함해야 하니 넓게 보면 30대가 되어야 합니다. 결국 30대 초반 선생님은 경험이 부족한 사람일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지만 경험이 부족한 사람에게 중요한 업무를 맡기지 않습니다. 식당에 취직하면 첫날부터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설거지부터 시작합니다. 그렇게 설거지 몇 달하고 애피타이저 몇 달 만들고 그러고 나서 요리를 배우는 거죠.

 

똑같습니다. 처음부터 엄청 어려운 수술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윤곽 중에서도 난이도가 극상인 수술을 신입이 할 확률은 낮습니다. 어느 정도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합니다. 물론 젊은 선생님들도 실력 뛰어난 사람 많습니다. 예를 들어 보는 것입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하얀 거탑, 골든 타임 등등 드라마에선 어리고 젊은 의사분들이 많이 활약하는데 실제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은 겁니다. 드라마와 현실은 엄연히 다르니까요.

 

그렇다면 50대 선생님에게 성형받아야 하나? 그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얼굴은 '美'가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분들이 아름다움을 모른다는 뜻이 아니라, 하루아침에 바뀌는 트렌드를 캐치하는 것은, 솔직히 젊은 분들에 비해 조금 떨어질 수밖에 없죠. 아무리 상담실장과 상담을 잘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당사자도 이야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영향이 조금이라도 있겠지요(2030이 주를 이루는 음원차트에서 1위, 2위 하는 노래도 50대 이상 분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잖아요?)

 

 

결론! 적으로 40대 전문의 선생님들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경력도 많이 쌓이고 세상 돌아가는 흐름을 놓치지 않는 분들이죠. 개인적으로 상담받았을 때도 40대 선생님들과 상담받았을 때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이런 분류는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게 절대 아닙니다. 그저 하나의 방법일 뿐이고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넘기셔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하나하나 세심하게 따지다 보면 더 예쁘고 멋진 얼굴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