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까지 눈 성형의 종류를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눈성형 수술 후 꼭 신경 쓰고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보톡스나 필러 같은 시술도 마찬가지지만 수술이나 시술 후 주의사항에 대해 잘 지키시는 분들이 계시고 안 지키는 분들도 계십니다.

 

주위에서 카더라 뉴스를 듣고 '남들은 이런 거 안 지켜도 잘 지냈는데 굳이 나도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아무 일 없이 지나가면 좋겠지만, 이게 꼭 생각한 것처럼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만 합니다.

 

 

주의사항 첫 번째 - 냉찜질과 온찜질

눈 성형 직후 약 2~3일간은 냉찜질을 해야 합니다. 붓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 냉찜질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붓기가 상당히 커질 수 있습니다. 2~3일 간 냉찜질을 해주었다면 그 후엔 따뜻한 온찜질을 통해 멍이 커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주의사항 두 번째 - 세안 금지

이 세안 금지는 무제한 금지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실밥을 제거한 후에는 세안을 해도 됩니다. 만약 수술한 곳의 붓기가 남아있는데 세안을 한다면 안 좋은 영향이 당연히 미칩니다. 물론 물티슈로 가볍게 얼굴을 닦아낸다거나 아주 적은 물로 세안을 하는 것은 큰 영향이 미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직후 세안 자체는 금지라고 생각 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입니다. 

 

 

주의 사항 세 번째 - 운동, 술 담배, 사우나는 한 달 후

평소에 운동을 매일매일 하시거나, 술 담배, 사우나를 즐기시는 분들은 몸이 근질근질 해 기다리기 힘드실 겁니다. 하지만 운동, 사우나 등은 눈에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술 담배야 당연히 우리 몸안에 무언가를 침투시키는 건데 영향이 없는 게 더 이상하지요. 염증이 생길 확률이 높으니까요. 하지만 인터넷에서 카더라 뉴스를 많이 봅니다. 저는 수술 후 며칠 후에 바로 운동했는데 괜찮던데요? 저는 술 담배 다 해도 회복 잘했어요 등등입니다.

 

이 주의사항이 가장 카더라 뉴스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조금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회복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괜찮다고 해서 나에게 괜찮다는 보장도 없을 거니와 그들도 운동이나 술 담배를 안 했다면 더 회복이 빠를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항상 회복에 있어 자만하지 않아야 합니다.

 

 

주의 사항 네 번째 - 엎드린 자세로 취침 금지

엎드린 자세로 취침한 다면 피가 눈으로 몰리게 됩니다. 기껏 냉찜질을 통해 붓기를 빼주었는데 다시 피가 몰리며 해당 부위가 뜨거워지면 제대로 회복이 될 리 없지요. 부기를 뺄 땐 상식적으로 눈에서 피가 빠져나가는 생각하는 자세를 취해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서있는 것이 앉아있는 것보다 회복에 더 좋습니다.

 

 

주의 사항 다섯 번째 - 약 복용은 신중히

미리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당연히 수술 전 말씀드려야 합니다. 아스피린 같은 약은 지혈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수술 전 수술 후 복용하면 회복이 느립니다. 저는 수술 전 아스피린을 먹었는데 회복이 다른 사람들보다 일주일 이상 길었습니다. 아스피린을 먹었다는 까먹고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당연히 렌즈도 눈이 회복한 다음에 착용해야 합니다. 언제부터 세안이 가능한지 온찜질 냉찜질 등 모두 전문의와 상담 후 그 기간을 정확히 알아보고 그대로 따르는 게 항상 최고의 선택입니다.

 

 

이 행동을 해도 될까? 하면 안 될까? 고민되는 것은 일단 회복하시는 동안은 안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수술 전 주의사항 -> 수술하는 날은 모자+선글라스

                           렌즈x -> 안경

                           운전x -> 택시(or대중교통)

                          

오늘은 저번 시간에 이어 눈성형 종류에 대해 더 작성하겠습니다.

 

Part2. 첫 번째는 상안검 수술입니다. 상안검은 우리의 눈꺼풀이 아래로 쳐지는 경우게 수술하게 됩니다. 눈꺼풀이 쳐지게 되면 눈에 주름이 지고, 점점 눈 앞 시야를 가리게 됩니다. 당연히 쳐지다 보면 눈썹이 눈을 찌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가 졸릴 때 눈이 밑으로 감기잖아요? 그럴 때 눈을 안 감으려고 눔에 힘주고 크게 떠보신 적 있나요? 그럴 때마다 아마 이마에 주름이 생겼을 겁니다. 눈꺼풀이 내려오면 눈에 힘을 주게 되고 크게 뜨게 하다 보면 이마에 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상안검 수술을 통해 쌍꺼풀 라인, 눈썹 아래 피부의 지방을 없애주면서 쌍꺼풀을 만들어 줍니다. 당연히 눈 모양이 예뻐지는 것과 함께 이마의 주름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시간 이내로 수술이 보통 종료되며,  일주일 후 실밥을 제거합니다. 국소마취로 진행됩니다.

 

 

다음으론 하안검 수술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하안검은 상안검의 반대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눈 아래쪽에 지방이 툭 튀어나오게 된 것을 없애주는 것입니다. 눈 밑의 피부가 처지게 되면 불독 같기도 하고... 굉장히 고집이 강해 보일 수 있습니다. 내가 실제론 고집이 강하지 않더라도 독불장군처럼 조일 수 있지요. 그래서 아래로 늘어진 피부를 제거해 그런 것을 방지해 줍니다.

 

 

 

상안검과 마찬가지로 1시간 이내로 수술이 진행되며, 일주일 후 실밥, 국소마취 진행됩니다.

 

 

 

그리곤 안검하수 수술이 있습니다. 안검하수의 경우 쌍꺼풀 수술로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일상생활에 안 좋은 영향을 많이 미치기에 많이 수술합니다. 우리가 눈을 감았다 뜨는 그 힘이 약해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 힘이 약하다는 것은 평소에 졸린 눈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만날 때 피곤하고 졸린 눈을 하고 있다면 당연히 이미지에 좋지 않겠죠?  눈꺼풀을 올려주는 근육을 수술하면서 눈을 힘 있게 뜨고 크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수술은 1시간, 국소마취, 실밥도 일주일 정도 후에 제거합니다.

 

 

Part1, Part2로 눈성형 종류에 대해 알아봤는데, 확실히 가장 중요한 것은 내추럴함, 자연스러움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시원시원한 눈을 가지고 싶더라도 과한 성형 느낌 보다는 자연스러움이 대세니까요. 만약 내가 눈성형을 생각하고 있는 남자라면 더 그렇지요. 남자의 경우 화장도 진하게 하지 않으니까요.

 

누구나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듯, 눈도 자세히 보면 다 다르게 생겼습니다. 내 눈이 어떤 상태인지 잘 파악해보고 상담 후 예쁘고 멋진 눈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놓치고 있는 부분이 없는지 생각 또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오늘부터 구체적으로 성형 부위별 수술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눈'입니다.

 

 

소개팅에서 상대방을 처음 볼 때

 

새로운 거래처에서 처음으로 담당자를 마주쳤을 때

 

예쁘고 잘생긴 사람을 봤을 때

 

고마움을 표시할 때

 

 

눈을 바라보며 그 사람을 처음으로 인식합니다. '첫 눈에 반한다', '눈맞춤' 이라는 말도 있지요. 그만큼 눈은 얼굴을 구성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쌍꺼풀 수술을 그렇게 많이 하는 이유 이기도 하겠지요. 일단 내가 졸린 눈인지, 작은 눈인지, 화가 나있는 눈인지, 너무 순해 보이는 눈인지, 몰려있는지 등등 잘 생각해보시고 이 글을 읽어보세요.

 

 

가장 흔한 수술 법 중 하나는 '매몰'입니다. 눈 상태에 맞춰서 쌍꺼풀을 디자인 하고 나면 눈에 있는 '근육'과 쌍꺼풀을 이어줍니다. 그렇게 하면 쌍꺼풀이 생기게 됩니다. 글로 작성하면 매우 간단하죠? 매몰법은 비용이 가장 저렴한 편이며 굉장히 간단한 수술입니다. 간단한 만큼 부기도 빨리 빠져요. 직장인들이 선호하죠. 

 

하지만 매몰법으로 쌍꺼풀 수술을 하게 되면 쌍꺼풀이 풀려버린다는 오해가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매몰법에 어울리는 눈이 아닌데 빨리 회복하고 싶은 마음에 매몰법으로 진행해 풀릴 수 있습니다. 결국 매몰법이 잘 풀린다는 거는 큰 오해이지요. ex) 매몰법은 눈에 지방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데 눈에 지방이 많으면 풀릴 수 있습니다. 

 

 

수술시간은 30분 정도 걸리고 마취도 부분마취로 진행합니다. 붓기도 5일 정도 걸리고 작은 잔붓기는 며칠 더 걸립니다.

 

 

그다음은 '절개'법입니다. 내 눈을 시원시원하게 만들고 싶다!라고 하면 절개법이 좋습니다. 무언가를 절개하는 수술이니 눈에 지방이 많은 눈에 적합합니다. 졸린 눈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좋습니다. 쌍꺼풀이 풀릴 일도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무언가 수술을 할 때 피부를 절개하는데 절개한 수술자국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쌍꺼풀 수술을 할 때도 절개한 라인이 남지 않을까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요즘은 남지 않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술시간은 약 1시간, 부분or수면 마취, 일주일 후 실밥 제거를 합니다. 붓기도 약 2주 정도는 가기에 매몰법에 비해 오래 걸립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6708547

다음은 앞트임+튓트임 입니다.

몽고주름이라고 아시나요? 사진에 표시한 부분이 몽고주름입니다. 이 몽고주름이 두껍게 덮여 있으면 눈이 상당히 답답해 보입니다. 거기에 눈과 눈 사이가 굉장히 멀어 보여서 미관상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화나 있는 눈으로 오해받기도 좋습니다. 앞트임은 이 몽고주름을 절개해 주는 수술입니다. 간단한 수술입니다.

 

뒤트임은 반대로 눈 뒤쪽을 수술하는 것입니다.

밑트임은 올라간 눈꼬리를 수술해 주는 것이고요.

 

 

수술시간도 30~40분, 일주일 정도면 실밥 제거를 합니다. 5일 정도 회복이 걸리며 잔 회복은 더 걸립니다 ^^

 

 

이렇게 정리하다 보니 수술법이 꽤 많네요. 아직 작성하지 못한 수술법은 다음번에 정리하겠습니다. 사실 내 눈이 딱 한 가지만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앞 트임과 절개법을 같이한다던게, 매몰법과 뒤트임을 함께 한다든가 하는 경우가 꽤 많지요. 피부 상태에 따라도 다르고 회복기간도 사람마다 천지차이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상담을 꼼꼼하게 할 필요가 있는 것이고요 ^^

 

여러분 성형수술하고 싶으시죠?

 

내 얼굴을 수술을 통해 바꾸는 건데 너무 알아보지 않고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건 화장품을 사는 것도 아니고 휴대폰을 사는 것도 아닙니다. 내 얼굴을 바꾸는 겁니다. 최대한 많은 정보가 있으면 좋습니다. 제가 이전에 올렸던 글들도 추후에 올릴 글들도 차근차근 읽어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눈성형 전 반드시 숙지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쌍꺼풀 수술이 여성의 전유물에서 내려온 지 오래고 남, 녀 모두 이젠 수술이 아니라는 인식까지 퍼질 정도로 보편화됐습니다.

 

 

눈 성형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보신 분들은 다 들어보셨을 겁니다.

절개, 매몰, 앞(뒤) 트임, 상(하) 안검, 등등의 수술법에 대한 이름들입니다. 병원이 자체적으로 이름을 조금 변경하여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큰 틀 안에선 위의 방법들도 진행이 되지요. 병원에 가기 전에 나는 어떤 방법이 더 어울릴까? 정도는 한번 생각해보시는 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각각의 방법에 대해 선 다음 글부터 적어볼게요)  물론 수술방법은 상담 후에 정해집니다.

 

 

자 그럼 수술법 전에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당연히 내 현재 상태를 알아야 합니다.

 

 

눈동자의 크기가 비대칭이진 않으신가요?

 

혹시 쌍꺼풀이 양쪽에 다 있나요? 아니면 한쪽에만 있나요?

 

아니면 쌍꺼풀이 아예 없으신가요?

 

눈꺼풀이 무거운가요? 그래서 졸려 보이나요?

 

혹시 약간의 사시가 있진 않나요?

 

 

예를 들어서 적어보았습니다. 이런 고민들을 하고 상담하러 가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은 상담의 농도(?)가 정말 다릅니다.

 

또 예를 들어보자면

전문의가 상담 시 쌍꺼풀이 없으니 이런 방법으로 이렇게 진행하면 어떨까요?라고 이야기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거기에 제가 쌍꺼풀이 없고 눈동자의 크기가 다른데 말씀해주신 대로 진행하면 좋을까요?라고 되묻는 것만 해도 굉장히 농도 짙은 상담이 진행됩니다. 전문의가 놓칠 일은 별로 없지만, 사람이 진행하는 상담이기에 혹시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우리는 다 생각하고 가는 것이죠.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꼭 말씀드려야 합니다. 현재 내 눈 상태에서 뒷트임을 조금만 하면 되는 눈이라고 전문의가 상담을 해줬더라도, 자신은 쌍꺼풀을 시원하게 만들고 싶다면 서로 이야기를 하며 조율해야 합니다. 수술방법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요즘은 기술이 뒷받침되어 있으니 티도 안 나고 눈도 예쁘게 만들어 주시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글을 보시면서 '성형하는데 이 정도는 생각하지'라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런 부분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군가 성공했다고 하면, 무조건적으로 가서 수술합니다. 나에게도 잘해주길 기대하는 것이지요. 물론 전문의가 최선을 다해 수술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알아보고 생각해보고 가는 건 어떨까요? 깊이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달려드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여러 병원을 방문하는데 말이 다른 경우가 많지요?

 

 

저도 예전에 상담을 이곳, 저곳 기웃거리면서 다녔는데요. 다니면 다닐수록 듣는 이야기도 많아지고 뭐가 맞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상담을 적게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어쨌든 제가 이곳저곳 상담받으면서 왜 이렇게 이야기가 다른 건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알아봤습니다. 

 

먼저 사진을 보겠습니다.

 

출처 : KBS 연예수첩

 

시대 별로 대표적인 미남입니다(미녀는 자료를 못 구해서 미남으로만 작성하는 거 이해해주세요 ^^)

 

60년대의 인기 있는 외모

 

70~80년대의 인기 있는 외모

 

90년대의 인기 있는 외모

 

2000년대의 인기 있는 외모

 

 

다 다른 게 느껴지시죠?

 

시간이 흐를수록 '아름다움'의 기준은 바뀌게 됩니다. 거기에 사람마다 선호도도 큰 영향을 미치지요. 내 생각엔 김태희가 최고 미녀 같은데 누군가에겐 부부의 세계 한소희가 최고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이건 일반 대중들도 그렇고 수술을 받을 환자도 그렇고 전문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똑같은 부위의 상담을 받더라도 병원마다, 전문의마다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이지요. 전문의에게도 각각 선호하는 얼굴이 있고, 자신 있는 성형 방법이 있고, 기타 다른 이유가 있겠지요. 물론 최대한 환자가 원하는 것을 맞춰주려고 노력하겠지만, 환자가 너무 잘못된 방향(?)으로 원한다면 그걸 잡아주는 것도 전문의의 역할입니다.

 

 

거기에 수술하는 방법이 달라서 상담내용도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느 병원에서는 코 성형 중 자가조직을 이용한 수술법을 추천하는데, 다른 병원에선 보형물을 추천해 줄 수 있는 것이지요. 각자 전문의보다 선호하고 자신 있는 방법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상담을 받았는데 더 머리가 복잡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떡할까요?

 

 

상담을 많이 받아야 합니다.

허무한가요?

 

 

그래도 상담을 받다 보면 전문의마다 중복되게 이야기하는 부분이 분명히 나옵니다. 많은 전문의가 자가 조직을 보형물보다 추천한다면, 자가 조직이 맞을 확률이 더 높은 것입니다. 혹은 쌍꺼풀 수술이 하고 싶은데 대부분 전문의가 쌍꺼풀 수술보단 앞 트임을 추천한다면 쌍꺼풀보다 앞 트임이 더 어울리는 눈일 수 있습니다.

 

 

병원 상담 딱 한 곳 하고, 딱 한 명의 전문의에게 상담받았는데, 내가 원하는 전문의, 미적 감각과 수술 실력이 동시에 뛰어난 분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닐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의견을 모으고 그 의견을 바탕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꼭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1년 후 정말 몰라보게 달라진 얼굴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피부과도 마찬가지겠지만 성형외과는 정말 엄청나게 많은 숫자가 있습니다. 몇 개나 있을까요? 검색 결과 1,400여 개의 성형외과가 있다고 나오네요. 엄청난 숫자입니다. 그중 약 30%가 강남 쪽에 있지요. 그래서 다들 강남으로 몰리는 것일까요? 환자든 전문이든 관련된 사람들은 강남 쪽으로 가게 됩니다(전문의 숫자는 약 2,300여 명 정도라고 나오네요)

 

그렇다면 도대체 어디를 가야 할까요? 당연히 상담받고 내게 맞는 곳에 가야 합니다. 그 이외에 고려할 사항 중 하나 적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 S사 L사 대기업의 에어컨을 구매하실 건가요?

아니면 그보다 저렴한 중견기업 에어컨을 사실 건가요?

 

이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 굉장히 많지요.

가격, 디자인, 가성비, A/S 등등...

무조건 대기업의 상품이 우수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조건 중견기업의 상품이 뒤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자 성형시장에 적용해보겠습니다.

일단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 의원은 안 좋고 ~~~ 병원이 좋은 곳 아닌가요?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의원과 병원의 구분은 좋고 나쁜 것이 아닙니다.

 

병원 안에 입원환자를 위한 병상이 30 이상이면 - 병원 -입니다.

병원 안에 입원환자를 위한 병상이 30 미만이면 - 의원 -입니다.

 

결국 병원과 의원의 구분은 규모를 나타낼 뿐 전문의가 있느냐 없느냐를 뜻하지 않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흔히 대기업으로 불리는 대형 성형외과와

흔히 중견, 중소기업으로 불리는 소형 성형외과가 있습니다.

 

대형병원의 경우 직원이 한두 명이 아닙니다. 전문의부터 상담실장 코디네이터까지 정말 수십수백 명의 직원이 있습니다. 의사만 20명이 넘는 곳도 있지요. 더 많은 곳도 있고 이런 곳은 프랜차이즈의 형태로 보셔도 됩니다.

 

역시나 이런 대형병원의 장점은 최신 장비겠지요. 굴리는 자본의 크기가 엄청나다 보니 최신 장비가 나오자마자 바로바로 들이고 환자들에게 적용시켜 줍니다. 거기에 전국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지요. 서울에 있는 스타벅스나 지방에 있는 스타벅스나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듯이 말이지요.

 

오 역시 대형병원이야!라고 할 수 있지만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내가 원하는 의사 선생님에게 수술받는 것이 정말 어렵기 때문입니다. 너무 인기 있는 음식점은 예약을 몇 달 전에 해야 하지요?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이건 내 얼굴을 결정하는 문제이니 훨씬 더 심하다고 할 수 있지요.

 

누구나 원하는 선생님은 예약이 꽉 차있어 너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것도 어느 정도의 허용범 위여야지, 그 이상 넘어간다면 힘이 들지요. 그렇다고 무작정 스케줄을 조정해 내 얼굴을 부탁할 수 도 없습니다. 순서라는 것도 있고 의사마다 한 사람 당 들어가는 최소한의 수술 시간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대형병원에서 상담받더라도 그런 유명 선생님이 아닌 일반(?)적인 전문의에게 수술을 결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중소형 병원은 어떨까요? 대부분 직원이 10명 내외인 병원입니다. 우리가 대기업에서 경험을 쌓으면 퇴사를 꿈꾸죠? 퇴사를 꿈꾸고 내 사업을 할 거야! 라면서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중소형 병원엔 그런 원장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형병원에서 경험을 쌓고 실력이 출중해졌다고 판단이 선 원장님들이 병원을 오픈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력이 출중한 분들이 많습니다. 대형병원일 때 수술했던 환자가 다른 부위를 하고 싶어 찾아가는 경우도 있고, 다른 친구의 손을 잡고 방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알음알음 아는 사람들만 방문한다고도 할 수 있죠.

 

이런 병원의 전문의 분들의 이력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화려한 경력과 대형병원에서 일한 경력이 있을 겁니다. 좋은 참고 자료이니 꼭 읽어보세요.

 

 

 

그리곤 1인 성형외과가 있습니다. 1,000여 곳이 넘는 성형외과 중 사실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이런 1인 성형외과입니다. 우리 회사도 대기업보다 개인사업자가 훨씬 더 많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1인 병원들은 환자 한 명에게 모든 역량을 집중합니다. 이 환자를 놓치면 안 되고 이 환자의 모습을 정말 긍정적으로 바꿔줘야 다른 손님을 끌어 모아 주거 든요. 그래서 1:1로 정말 세심하게 케어해줍니다. 광고를 따로 하지 않아도 쑥쑥 크는 1인 성형외과는 세심한 케어 덕분에 다른 환자들을 기존 환자들이 계속 데리고 옵니다.

 

 

결론은 대형 성형외과만 생각하지 마시고 중소형, 1인 성형외과도 상담을 많이 받아보세요. 대기업에 입사한다고 개인 사업하는 사람보다 똑똑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마지막 판단은 자기 자신이 내려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스키장의 성수기가 언제인지 아시나요?

수영장의 성수기는요?

 

그렇다면 성형외과 성수기는 언제일까요?

 

스키장이든 수영장이든 어떤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든 대부분의 것엔 성수기와 비성수기가 존재합니다. 그 차이가 큰 업종과 작은 업종이 있을 뿐이지요. 성형외과는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갭이 상당히 크게 존재합니다.

 

물론 비성수기 때 방문하는 게 더 좋겠지요? 비성수기 때 전문의 실력이 눈에 띄게 상승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지만 놀이공원도 사람 없을 때 놀러 가고 싶잖아요.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니까요. 휴대폰 구매할 때도 사람에 치여 설명을 잘 듣지 못하는 것보다 여유 있을 때 방문해 이것저것 물어보는 게 더 좋지요?

 

 

 

병원을 방문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수기는 보통 1~2월, 7~8월입니다. 바로 방학시즌이지요. 직장인의 휴가기간과도 어느 정도 통합니다. 1월이 성수기인데 실질적으로 12월 중순이 되면 모든 성형수술 예약이 꽉 찹니다. 병원이 엄청나게 바쁜 시기지요. 12월에 상담받고 1월에 수술해야 ~~^^라고 생각했다가는 큰 코 다칩니다. 예약이 불가능해 2월에나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나 여러분이 예약하고 싶은 그 병원들은 인기가 많고 소문도 난 병원들 일 테니 더 하겠지요. 겨울에 하고 싶다면 9월~10월에 미리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합니다. 1월에는 상담도 엄청 힘들어요(저도 예전에 별생각 없이 갔다가 큰 코 다친 적이 있습니다)

 

 

여름 시즌도 비슷합니다. 방학+휴가 기간이지요. 이때도 6월 말이면 이미 여름 예약은 끝이 납니다. 여름에 성형하면 땀이나 자외선 때문에 염증 생기지 않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여름보다 아주 조금 덜할 순 있지만 역시나 수술방이 소위 말해 '풀(Full) 방'입니다. 저도 8월에 상담받으러 갔다가 오후 2시 예약이었는데 3시에 상담받은 기억이 있네요. 어떡하나요. 앞 수술이 늦게 끝났다고 하는데...

 

 

 

아하! 그럼 이때만 피하면 되겠군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설과 추석이 있습니다. 설 연휴야 겨울과 비슷한 시기여서 당연히 힘든 걸 예측하기 쉬운데, 추석 연휴도 사람이 엄청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연휴 때 예약을 미리미리 잡는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여름, 겨울 휴가를 쓰고 싶지 않은 분들이 연휴에 다 몰리게 됩니다. 연휴도 2~3달 전에 미리미리 예약하세요. 연휴 때는 상담받는 것도 개인적으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보면 1년 내내 성수기만 있어 보일 수 있지만 물론 비수기도 있습니다. 사람 없으니 상담도 매우 긴 시간 합니다. 이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내가 가진 궁금증을 자세히 다 해소하는 것이 수술 전 마음도 편합니다. 마음가짐도 다잡을 수 있고요.

 

 

수술도 더 여유롭게 받을 수 있습니다. 성수기에 2시간에 한 명씩 하루에 5면 수술하는 의사와 비성수기에 하루에 2명 수술하는 의사 중 어느 분에게 받고 싶으신가요?(같은 의사라는 가정하에...) 물론 실력이 뛰어나 둘 다 잘해주시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여유 있는 분에게 받고 싶잖아요. 피로도라는 걸 무시할 순 없으니까요.

 

 

 

 

어쨌든 비수기는 위에 적은 기간을 제외한 시즌입니다. 3~6월, 9~11월 정도 지요. 봄과 가을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솔직히 학생이나 직장인이 이 시기에 가기엔 어려워요. 저도 압니다. 하지만 상담이라도 꼭 저 시기에 받아보세요. 시간이 없어 바쁘게 시간 쫓기지 마시고 상담이라도 저 시기에 받아보세요. 그리곤 수술도 비수기에 하면 좋지만 그게 안된다면, 성수기 중 본인이 가장 원하는 날짜를 미리 예약 잡아두세요. 이게 가장 현실적입니다.

 

 

 

비수기에는 이벤트도 엄청 많습니다. 우리가 해외여행할 때 방학시즌 되면 비행기 값, 호텔 값 비싸지잖아요? 근데 사람 없는 비수기엔 가격이 확 떨어지죠. 병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 없는 시기에는 가격 할인 이벤트가 많아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무조건 비수기에 해야 한다는 게 아니에요. 본인에게 맞는 시간을 잘 골라보고 진행하세요. 하지만 상담만큼은 꼭! 비수기에 진행하시는 건 어떨까요? 물론 이 글을 보는 시점이 성수기라면 어쩔 수 없지만요 ^^

 

오늘은 내게 맞는 전문의 선택하는 방법... 좀 특이한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성형 수술할 때 고려할게 한두 개가 아니지요. 이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상황도 아니고 통계적 수치를 기반한 방법도 아니기에 병원 선택의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인가 하면? 성형외과 전문의 분들의 '나이대' 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돌 가수는 10대 후반에서 20대로 이루어져 있죠? 아이돌이라는 활동 특성상 그 나이대가 가장 잘 어울리고 시장에서의 반응도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방신기 같은 30대 아이돌도 인기가 많은 경우도 있고 신화 같은 40대 장수 아이돌도 있습니다. 아이돌 가수는 10대~20대가 최고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예시가 적절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성형시장에도 비슷하게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전문의분들의 실력이 어느 나이대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을까? 에 대한 고민입니다.

 

정형외과나 내과 같은 곳은 부러진 뼈를 무조건 붙이고, 감기 걸린 몸을 낫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나이대가 크게 상관없을 수 있으나, 미적인 '감각'이 중요할 때는 이야기가 또 달라집니다.

 

의대생이 인턴과 레지던트를 다 마치면 몇 살에 의사가 될 수 있을까요? 남자의 경우 군대를 포함해야 하니 넓게 보면 30대가 되어야 합니다. 결국 30대 초반 선생님은 경험이 부족한 사람일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지만 경험이 부족한 사람에게 중요한 업무를 맡기지 않습니다. 식당에 취직하면 첫날부터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설거지부터 시작합니다. 그렇게 설거지 몇 달하고 애피타이저 몇 달 만들고 그러고 나서 요리를 배우는 거죠.

 

똑같습니다. 처음부터 엄청 어려운 수술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윤곽 중에서도 난이도가 극상인 수술을 신입이 할 확률은 낮습니다. 어느 정도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합니다. 물론 젊은 선생님들도 실력 뛰어난 사람 많습니다. 예를 들어 보는 것입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하얀 거탑, 골든 타임 등등 드라마에선 어리고 젊은 의사분들이 많이 활약하는데 실제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은 겁니다. 드라마와 현실은 엄연히 다르니까요.

 

그렇다면 50대 선생님에게 성형받아야 하나? 그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얼굴은 '美'가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분들이 아름다움을 모른다는 뜻이 아니라, 하루아침에 바뀌는 트렌드를 캐치하는 것은, 솔직히 젊은 분들에 비해 조금 떨어질 수밖에 없죠. 아무리 상담실장과 상담을 잘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당사자도 이야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영향이 조금이라도 있겠지요(2030이 주를 이루는 음원차트에서 1위, 2위 하는 노래도 50대 이상 분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잖아요?)

 

 

결론! 적으로 40대 전문의 선생님들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경력도 많이 쌓이고 세상 돌아가는 흐름을 놓치지 않는 분들이죠. 개인적으로 상담받았을 때도 40대 선생님들과 상담받았을 때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이런 분류는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게 절대 아닙니다. 그저 하나의 방법일 뿐이고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넘기셔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하나하나 세심하게 따지다 보면 더 예쁘고 멋진 얼굴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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